【 청년일보 】 병원에서 검사하기 전 '금속은 모두 제거해주세요'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이유도 모른 채 금속을 제거하거나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작은 금속은 제거하지 않고 검사실에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금속을 제거하라는 이유는 대부분 금속으로 인해 영상에 잡음이 생기거나 검사 부위가 가려져 영상 판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MRI 검사 시에는 꼭 금속을 제거해야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란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기계가 고주파를 발생시킨 후 인체에 보내 인체 내의 수소 원자핵의 반응으로 발생하는 신호를 컴퓨터로 재구성해 인체의 모든 부분을 영상화하는 검사 방법이다. 고주파를 이용하는 검사이므로 인체에 사실상 해가 없고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영상의 대조도가 우수하다. 또한, 환자의 자세 변화 없이도 영상을 다양한 방향으로 얻을 수 있다. 대부분 뇌, 근골격계, 척수 질환을 진단할 때 MRI 검사를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그 외의 심장, 복부, 비뇨기계 질환을 진단할 때도 MRI로 검사하고 있다. 그러면 왜 특히 MRI 검사 시 금속을 제거해야 할까? 금속으로 인해 영상에 잡음이 생기거나 검사
【 청년일보 】 ‘방사선’이란 단어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으로 자리 잡혀 있다. 방사선에 대한 시선이 부정적인 만큼 방사선으로 인한 피폭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방사선 피폭은 방사선에 노출되어 피해를 입는 것을 말한다. 그럼 방사선이란 무엇일까? 방사선이란 에너지가 높아 불안한 상태에 있는 원자 또는 원자핵이 안정된 상태가 되기 위해 방출하는 에너지의 흐름 또는 그 과정이라 한다. 에너지를 방출한 다음 제한된 영역까지 직선으로 움직여 에너지를 전달한다. 방사선이 발생하는 근원에 따라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으로 나눌 수있다. 자연방사선은 공기와 물, 대지 등을 말하고 인공방사선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공적으로 생성된 방사선을 말한다. 의료용 방사선인 x-ray, ct, mri 등이 있으며 방사선을 가속하여 강력한 에너지를 암세포에 전달하거나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인 방사선치료도 이에 포함된다.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방사선 피폭”과 관련한 긍·부정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부정 65%, 긍정 28%, 중립 7%이라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 ‘방사선 피폭’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부작용’, ’걱정’,’스트레스